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

혼창통 이지훈 쌤앤 파커스 이 책은 작가인 이지훈 조선일보 위클리 비즈 편집장이 수많은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얻어낸 이야기와 통찰을 간결한 필체로 한 권의 책에 담아낸 것이다. 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으로도 모든 핵심 내용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큰 맥락 속에서 적용해 볼 만한 질문들과 그 핵심을 탄탄하게 뒷받침해 주는 예시들이 이해와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핵심은 이것이다. "큰 뜻을 세우고(혼), 늘 새로워지려고 노력하고(창), 물 흐르듯 소통하라(통)" 작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그동안 필자는 수많은 세계 초일류기업 CEO와 경제 ·경영 석학들을 인터뷰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대가들의 이야기에서 늘 일관되게 흐르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발견했다. 대가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2022. 9. 13.
맬서스와 인구론 1.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Thomas Robert Malthus)의 생애 1766년 영국 서리주 길드포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1784년 성직자가 되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교 지저스 칼리지로 진학했다. 신학, 수학, 철학 등을 공부하는 등 지적 호기심과 신성한 질서에의 열정을 지녔으나 유머와 재치도 동시에 지닌 사람이었다.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며 머리에 다른 사람들과 달리 흰 분가루 대신 핑크 분가루를 묻히고 다녔는데 이런 유행은 후에 유행하게 되어, 실제로 10년 후 모든 학생이 '캐리비언의 해적'에 나오는 군인들처럼 머리를 땋던 머리를 풀고 다녔으며, 200년 정도 지난 후에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핑크색으로 물들이고 다니던 시절이 있던 것으로 보아 유행을 아주 많이 앞서갔던 사람으로 볼 .. 2022. 9. 11.
애덤 스미스와 국부론 1.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생애 1723년에 태어나 포스 만을 사이에 두고 에든버러의 건너편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 커칼디에서 자랐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스미스는 어린 시절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일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독특한 생김새와 더불어 신경쇠약, 말더듬이 증세도 가지고 있었다. 우등생이었던 스미스는 14세에 글래스고 대학에 입학하여 프랜시스 허치슨으로부터 윤리철학을 공부하였다. 1740년 신학 공부를 위해 옥스퍼드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으나 학교 당국에 대한 불만과 허치슨 교수의 친구인 데이비드 흄의 회의론에 큰 영향을 받아 성직자의 길을 포기하고 자퇴하였다. 1748년 모교 글래스고 대학에서 논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허치슨이 갑자기 강단을 떠나게 되면서 도덕 철학과.. 2022. 9. 8.